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 나에게 죄가 있다면 그건 아마 '하고 싶은 게 없다'는 죄일 것이다.- 1년, 내게 주어진 날들은 앞으로 1년이야'- 목표가 생기자 계획이 만들어지고, 계획을 현실화시키려다 보니 전에 없던 용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평생 이 일을 하면서 확실히 알게 된 게 있다면 그건 '사람은 결국 혼자'라는 거야"- 가진게 없다고 할 수 있는 것까지 없는 건 아니지- 가족이든 친구든 자기 주변 사람들을 소홀히 여기면 결국 인생이란 게 비극으로 치닫게 돼- 마치 연극만을 위해 사는 사람 같았다- 그저 그토록 몰두할 수 있는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그녀가 나는 진심으로 부러웠다.- 외톨이는 사람들로부터 소외됐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 무대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외톨이인 것이다.- '절박함, 인생의 막판에 이르면 정..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