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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ith Books

부자들의 음모 -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윤영삼 옮김


엄청난 이야기였다. 내가 태어나면서 주위에서 들은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돈을 다루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흔히들 알고있는 돈의 '낡은 규칙'은...

1. 좋은 학교를 나와서 든든한 직장을 잡아라.
2. 집부터 사라, 뭐니 뭐니 해도 집이 가장 큰 자산이다.
3. 돈은 아는 한도 내에서 아끼고 저축하라
4.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에 골고루 분산해 장기투자하라

라는 사실이다. 

1번 규칙에 따른 결과는 우리가 가장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는 피고용자가 되게끔 세뇌하는 것.
2번 규칙에 따른 결과는 빨리 은행에 가서 빚을 내라는 것.
3번 규칙은 은행에 돈을 저축함으로써 통화량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데, 이것은 역설적으로 저축한 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것.
마지막으로 4번 규칙은 잘 알지도 못하는 분산투자는 결국 진정한 의미의 분산투자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강조한 것도 저 4가지 부분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단연 '캐쉬 플로'라는 단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말 그래도 현금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부자들의 음모에 휘둘리지 않고, 이 공황상태를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내가 나를 대하는 대로 세상은 나를 대한다."라는 문구이다. 즉, 가난한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지 말고, 부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배우고 금융에 대한 지식을 쌓으라는 이야기이다. 이 말은 금융뿐만 아니라 나를 '나'로써 살아가는 방식을 알려준 부분이기도하다.

이 두가지의 부분이 부자들의 음모를 파헤침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에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러한 경제 관련된 책들은 읽어본 것이 전무한데, 그렇게 어렵게 씌여진 책도 아니고,(나는야 공대생.....ㅡㅡ;;) 돈에대한 새로운 시각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내가아는 주위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하지만, 그것마져 비밀로 해두고싶어지는 책이기도 하다.ㅎㅎㅎㅎㅎㅎ


-by scott